
남해 독일마을
조성 배경
1️⃣ 1960~70년대 독일 파견 근로자
- 1963년부터 서독(서독연방공화국)과 한국 정부 간 협약으로
한국의 젊은 남성들은 독일 탄광으로, 여성들은 독일 병원으로 파견되었습니다. - 당시 한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으며,
외화 획득과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독일로 인력을 수출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 광부 약 8,000명, 간호사 약 12,000명이 독일로 파견되었습니다.
- 많은 파독 근로자들이 귀국 후 정착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이에 2001년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남해 독일마을'을 조성하여
파독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독일식 건축 양식을 재현하고, 독일 문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파독전시관입구입니다. 지금 전시관 리모델링으로 내부를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독일 마을 광장에서는 매년 10월이면 독일의 유명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립니다.
이 축제에서는 독일 전통 맥주와 음식뿐만 아니라 독일 음악과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꼭 와보고 싶어하셨던 곳이라 그런지 더 즐겁게 다니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쪽으로 쭉 이어진 벽을 성벽처럼 만들어 놓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서 또 하나의 기쁨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름다운 남해 바다 전망
독일 마을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남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대요,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바다와 유럽풍 건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해 질 무렵의 풍경은 보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따라 걸으며 저 멀리 남해 바다를 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1960~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한인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마을에는 빨간 지붕과 흰색 벽이 특징인 독일 전통 가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독일에서 건축 자재를 직수입해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집주인들도 실제로 독일에서 거주했던 한인 교포들이 많다고 합니다.


독일마트 & 행복한 잡화점
독일 마을 아래쪽으로 내려 올수록 많은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독일 마트와 독일 전통빵을 뺄 수 없는데요,
독일 마트는 독일 맥주와 기념품, 소세지, 과자, 기타 등등 많은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보다 보니 이곳저곳마다 사진 촬영 자제요청 스티커가 붙어 있어 촬영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사진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일 전통빵으로 프레첼 모양으로 여러 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으니 같이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트 구경까지 마치고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 숙소로 움직여봅니다.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우리나라에 있었던 파독이라는 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우며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신 근로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숨은 국내 여행지는 어딜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기억하자 그날을.. 용산 전쟁기념관. (4) | 2025.03.03 |
---|---|
[서울] 다양한 세계 식물을 볼 수 있는 곳 서울식물원. (2) | 2025.02.28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내린천 래프팅: 자연 속 힐링과 스릴을 동시에! (1) | 2025.02.07 |
제주도 여행 코스: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최고의 일정 (6) | 2025.02.07 |
강릉 안목해변 & 카페거리: 감성 가득한 바다 여행 (8)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