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유래]
도락산(道樂山)은 두락산(頭落山), 돌압산(突壓山), 돌압산(突押山), 돌앞산, 노락산으로도 불리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린 배경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모든 산들이 서울 남산을 향해 가는데 불곡산이 가로막고 길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화가 나서 덕계리 동쪽 방향으로 돌아앉아서 이로부터 돌악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돌악산이라는 이름은 도락산 정상에 있는 바위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즉, 돌이 많은 악산이란 뜻으로 돌악산으로 부르다가 도락산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돌압산, 도락산, 두락산, 노락산과 같은 이름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다른 전설도 있다. 고려 건국 후 지관(地官)을 시켜 송도(松都) 근처 500리 이내의 산천을 돌아보게 했는데 도락산만 송도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예를 드리는 모양이라고 해서 고려 시대에는 충신산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이 한양에서 건국되고 다시 한양 근처 500리 이내의 모든 산을 답사하도록 하였는데 오로지 도락산만 한양을 배반하고 있다 해서 조정에서 산의 머리[山頭]를 치게 했고 그로 인해 산의 머리가 떨어져 두락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이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다. 고려 건국을 지지하고 조선의 건국을 반대한 세력들이 바로 이 도락산 주변 지역에 많이 살았음을 반영하는 이야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부터 약 200여 년 전에 두락산이라는 이름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두락산과 음이 비슷한 도락산으로 개명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도락산이란 이름은 18세기 중반의 기록에서부터 등장하며, 『해동지도(海東地圖)』[1760]에는 돌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1767~1776], 『동국여도(東國輿圖)』[1801~1822]에도 돌압산(突壓山)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 『대동지지(大東地志)』[1864]에는 돌압산(突押山)으로 한 글자만 다르게 적혀 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부터 다시 도락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4년에 간행된 『신편조선지지(新編朝鮮地誌)』부터 도락산으로 나와 있다. 이런 전통에 따라 현재 국토지리정보원[구 국립지리원]이 발행하는 5만분의 1 지형도에도 도락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양주에 위치한 도락산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도락산은 등산코스가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 저희가 다녀온 등산로는 리치마트 옆 롯데리아 앞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 도락산 등산코스>
리치마트 -> 옥천 약수터 -> 도락산 쉼터 -> 도락산 정상 -> 도락산 쉼터-> 옥천 약수터 -> 리치마트>
<등산 시간>
리치마트 > 도락산 정산까지 1시가 30분
정산에서 리치마트까지 1시간
식사시간 - 20분
총 2시간 50분
추운날씨라 두꺼운 패딩 한가지 보다는 얇은 옷으로 여러벌 입고 겉옷은 바람막이로 최대한 몸을 숨겨봅니다.
리치마트 옆에 위치한 롯데리아를 지나서 쭉 걸어가다 보면 도락산 등산로 시작 부분이 나옵니다. 오늘 등산은 총 8km입니다. 오르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출발합니다.
도락산은 아이들과 같이 등산해도 좋을 만큼 크게 위험한 부분이 없습니다.
동네 뒷산을 산책나온 느낌으로 걷기 좋은 둘레길 같은 곳입니다.
사진처럼 가끔 경사가 진곳도 있지만 안전줄이 잘 되어있어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수다 떨며 천천히 오르다 보니
도락산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가볍에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있고,
산림욕하기에 좋은 위치 입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정상을 향해 움직입니다.
조금 씩 오르다보면 중간중간 위치한 의자가 있습니다.
그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구경합니다.
거의다 왔네요.
도락간 정산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고 너무 추워서 오래있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등산하기 좋은 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힘들거나 쉬운건 아니니 참고하세요.
내려가면서 컵라면 먹을 위치를 찾아봅니다.
중간중간 먹을 곳이 더 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중간에 있었던 도락산 쉼터에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라면은 저희한테 등산을 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특이나 이렇게 추운 날에는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덜덜 떨면서 먹었다는..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또 어디산으로 갈지 ..
찾아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등산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양주에 위치한 도락산 한번 등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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